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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Y/직접해보는 집수리

반지하 창문 바깥쪽 실리콘 방수작업

by 다채방 2014. 5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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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 일요일 반지하에 있는 큰 창문 바깥쪽에 실리콘 작업을 했습니다.


몇번 해보지 않아 전문가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지만 


직접 공사를 하는 것이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해보았습니다.





준비물


788실리콘(외장용), 실리콘 총, 실리콘 헤라, 사포, 걸레






처음 본 창문의 상태를 심각했습니다.





집이 지어진지 20년이 다 된 것도 있지만, 외벽에서 창문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안쪽으로 약간 경사가져서


비가 오면 지속적으로 창문쪽으로 물이 들어오게 되어있었습니다.


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음에 처리를 한 뒤 포스팅 할텐데요,


일단 저 구멍을 메워주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.






안쪽이 더러워보이는 이유는 벽지를 뜯다 말아서 그렇습니다 ^^:


어쨌든 보시다시피 창문틀과 벽 사이에 공간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.


이 안쪽 부분을 채우거나 창틀을 밀어 올려야하지만, 


이미 창틀이 변형되어 새로 맞추지 않는 이상 어려울 듯 싶습니다.


창문은 신기하게도 잘 미끄러지며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 


우선 이 부분을 사포질을 하고 잘 닦아서 실리콘을 쏴보도록 하겠습니다.




또한 실리콘을 쏘는 부분이 시멘트가 있는 바깥부분이기 때문에


실리콘은 반드시 788(외장용)으로 사용해주셔야 합니다.


일반 실리콘으로 하시면 점착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

실리콘을 잘라 총에 넣고 쏘신다음 헤라로 잘 긁어주시면 실리콘 쏘기는 쉽게 마무리 됩니다.


실리콘 헤라는 




이렇게 생긴 도구인데요,


실리콘을 쏘시고 고무로 된 머리의 끝 부분으로 쭈욱 밀어주시면 실리콘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.


용도에 따라서 크기를 사시면 됩니다.


저의 경우 큰 창문틀에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아래에서 두번째 사이즈로 골라왔어요.







보시다시피 창문과 벽의 틈새가 생각보다 잘 메워졌습니다.


틈이 컸기 때문에 안쪽으로 실리콘을 밀어넣다보니 


무려 두통이나 썼네요...




이렇게 옆부분도 잘 마무리 했구요.




조금씩 남는 실리콘으로는 벽 곳곳에 있는 크랙을 메워주었습니다.


이때는 반드시 헤라가 필요한데요,


(위 작업은 헤라가 필수는 아닙니다)


위에서 사용한 헤라는 크랙을 메우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에


한가지를 더 구매해왔습니다.




이렇게 넓은 헤라를 구매해왔는데요.


보이시는 헤라의 아랫 중간 부분에 실리콘을 조금씩 짜거나 크랙부분에 짜주신다음에


크랙을 잘 문대주시면,





이런식으로 실리콘으로 크랙을 메워주실 수 있습니다.


이도 마찬가지로 메우시는 크랙 주위를 사포로 잘 문지르신 후 걸레로 닦아내고 해주시는 것이 점착에 도움이 됩니다.




이렇게 창문 하단에 있는 큰 크랙도 잘 메워주시면 방수에 큰 도움이 되겠죠 :)



이렇게 반지하에 위치한 창문 바깥쪽에 실리콘으로 틈을 메워보았습니다.


여러분도 공사업체 불러서 큰 비용 들이지 마시고 약 2~3만원으로 장마가 오기 전 보수공사 해보심이 어떤지요?



저는 아직도 해야할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...


지속적으로 집수리 하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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